신용대출, 담보대출

대출 기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 대학생 때 금융지식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일 처음 가르쳐줬던 것이 바로 대출인데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전파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입시위주의 교육이 많다 보니깐 쉽지가 않죠.

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담보의 유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개인의 신용만으로 대출을 받게 됩니다. 담보대출은 혹시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을 대비해서 담보를 설정하고 대출을 받게 하죠. 이 차이에서 모든 차이점이 파생됩니다.

제가 만든 표면 간단하게 정리될 것 같습니다.

담보여부

신용대출은 담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도가 중요시 여겨지며 신용등급에 의해 이율, 대출한도 등이 영향을 받습니다. 담보대출은 담보물의 가치가 중요하게 생각되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도보다는 담보가 중요시 생각됩니다.

이율

신용대출은 담보대출에 비해 이율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긴 한데 대체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혹시나 상환하지 못하더라도 담보물을 처리하면 되니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출해 줍니다.

상환기간

신용대출은 개인의 신용도의 변화, 연봉의 변화에 대응해야 하니 1년 단위로 갱신을 해서 진행합니다. 하지만 담보대출은 부동산의 경우에는 보통 10년 이상 설정합니다.

대출한도

신용대출은 보통 연봉의 1배~1.5배 정도로 측정되며 주택담보대출은 담보물의 가치에 따라 LTV한도가 적용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DSR의 영향이 같이 받게 됩니다.

본인의 자산이 있고 대출을 원한다면 일단, 담보대출부터 고려해 보시고 신용대출을 찾아보시는 게 이율 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